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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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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베타
10.2.7 패치 검은 심장 이야기 전개 - 전령 추적 (스포일러)
라이브
15 일 전
에
Neryssa
에 의해 작성됨
10.2.7 패치: 검은 심장의 출시와 함께, 용군단의 마지막 이야기인 전령 추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주의: 10.2.7 패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신규 이야기는 10.2.7 패치에 접속하자마자 카드가에게 전언을 받는 것으로 시작하며, 수호자의 방으로 가면 알레리아와 대화해 검은 심장 시네마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후 플레이어는 카드가와 대화에 검은 심장, 전령과 광휘의 노래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 우리는 검은 심장에 관해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까?
검은 심장은 원래 금지된 해안에 숨겨진 유물이었다오. 용의 영혼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군. 데스윙이 폐기한 시험작일지도 모르겠소.
유물을 훔친 이리디크론은 무한의 용군단과 함께 머나먼 과거로 돌아갔소. 세계가 원시용의 지배를 받던, 당금의 위상들도 위상이 아니던 시절로 말이오. 이리디크론은 그 과거에서 유물에 갈라크론드의 힘을 주입했소. 한때 세상을 먹어 치우기 직전까지 갔던 강대한 원시용의 힘을.
검은 심장은 그렇게 탄생했소. 그런데 이리디크론은 유물을 자기가 갖지 않았소. 그 대신 동맹에게 넘겼지. "전령"이란 명칭으로만 알려진 존재에게 말이오.
> 이리디크론이 어떻게 검은 심장에 힘을 불어넣었는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이 선택지는 무한의 여명 던전 내 이리디크론 관련 시네마틱을 재생합니다.
> 전령에 관해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애석하게도 나도 알려줄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소.
이리디크론과 동맹을 맺었고, 검은 심장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만 분명하오. 정황을 종합했을 때 위험한 계획을 꾸미고 있는 강력한 존재다, 이 정도 추측만 가능한 상황이라오..
당신과 알레리아에게 조사를 부탁한 이유이기도 하오. 전령의 정체는 무엇이고, 검은 심장으로 뭘 할 생각인지 알아봐 주시오. 끔찍한 일이 일어나기 전에 이 의문을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구려. 그래야 막을 수 있을 터이니.
> 광휘의 노래라고 하셨습니까... ?
아제로스 전역에서 빛과 자애로 가득한 환영을 보았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소. 그런데 정보는 그게 전부요. 광휘의 노래가 우리에게 무슨 뜻을 전하려는 건지는 아직 모르오.
이 문제는 제이나가 조사해 보기로 했소. 뭐라도 알아내거든 당신에게도 말하리다.
카드가와 대화를 나눈 후 플레이어는 알레리아와 함께 공허 엘프의 본거지인 텔로그러스 균열로 향합니다. 이 곳에 상주하고 있는 마법학자 엄브릭과 광휘의 노래에 대해 이야기한 후, 플레이어는 지역 내 불안정한 공허 균열을 닫으며 알레리아의 조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됩니다.
균열방랑자 델린: 아베루스에서 공허의 활동량이 이상할 정도로 늘었습니다. 급증의 원인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균열방랑자 델린: 지금은 잠잠해지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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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방랑자 소란: 남쪽 해안을 따라 공허의 침입이 있어 그쪽을 살폈습니다.
균열방랑자 소란: 하지만 도착했을 때쯤 전투 흔적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 이상 단서를 찾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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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방랑자 오를리스: 죄송하지만 특별한 보고 사항은 없습니다.
균열방랑자 오를리스: 대륙 북쪽에서 공허의 동향을 감지해 찾아갔는데, 줄아만 근처에서 단서가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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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자 엄브릭: 균열방랑자 닐라라는 아직 노스렌드에서 돌아오지 않았는데, 왠지 불길합니다.
노스렌드에서의 보고가 늦어진다는 엄브릭의 말을 따라 플레이어와 알레리아는 갈라크론드의 유해가 있는 용의 안식처로 향합니다. 균열방랑자가 남긴 흔적을 좇는 동안, 알레리아는 검은 심장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줍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갈라크론드는 끝없는 허기에 삼켜졌어요. 그리고 바로 그 허기가 검은 심장을 강화하는 데 쓰였죠.
알레리아 윈드러너: 균열방랑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공허 마력이 요동치다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해요.
알레리아 윈드러너: 검은 심장이 마력을 흡수하는 걸까요? 그렇게 흡수한 마력을 어둠으로 전환하는 거죠.
알레리아 윈드러너-: 흔적이 북쪽으로 이어지네요. 잠깐... 무언가가 느껴져요. 울두아르인가?
이후 알레리아를 따라 북쪽의 울두아르로 향하면, 지금 이 티탄 시설이 생각보다 더 공허에 물들어 있다는 점과,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안타깝게도 공허에게 굴복해 버리고 만 균열방랑자를 처치하게 됩니다.
알레리아를 좇아 또 다른 차원문을 타고 이동하면, 이번에는 아르거스의 에레다스에 도달하게 됩니다. 여기서 전령은 알레리아에게 이런저런 환영을 보여줍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전령이 왜 이 기억을 보여주는 거지? 대체 무슨 속셈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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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리아 윈드러너: 순찰대 사령관 자리를 고사한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어요. 저에게도, 가족에게도.
알레리아 윈드러너: 그렇게 가족을 두고 떠났는데... 지켜주지도 못했죠. 하다못해 같이 죽어주지도 못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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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리아 윈드러너: 어린 아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봤을 때에요. 우리 아라토르. 이때 추억을 쌓아서 참 다행이었죠.
알레리아 윈드러너: 제라 님이 아들을 볼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그럼에도 빛의 힘으로 군단을 무찌르기엔 역부족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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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리아 윈드러너: 공허를 받아들인 결정을... 후회하진 않아요.
알레리아 윈드러너: 세상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그 곁을 떠났어요. 빛의 군대를 떠난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죠.
그 후, 전령은 알레리아에게 가장 후회스러운 기억을 보여줍니다.
투랄리온의 기억: 당신이 악에 타락하게 내버려둘 바에야 차라리 죽겠어.
알레리아의 기억: 알아. 하지만 내 운명은 그대로야.
전령: 아. 이게 당신의 가장 큰 후회로군요. 어디 생동감을 불어넣어 볼까요?
투랄리온의 기억이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지릅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아니야! 이건 실제와 달라!
투랄리온의 기억: 알레리아, 당신은 빛을 등졌어. 즉 나의 적이란 뜻이지.
알레리아 윈드러너: 쫓아가야 해요!
기억을 좇아 돌아온 것은 전령의 군세에 의해 침공당하고 있는 텔로그러스 균열이었습니다. 균열에서 적들을 상대하는 동안, 플레이어는 전령이 누구인지를 암시하는 잔도, 모드구드 그리고 나탈리 셀린 같은 이들의 기억을 상대하게 되기도 합니다.
텔로그러스 균열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향하면 여기서 뒤틀린 투랄리온의 기억을 상대하게 되고, 공간 방랑자의 도움을 통해 마침내 전령의 진정한 정체가 다름 아닌 잘아타스임을 알게 됩니다.
타락한 투랄리온의 기억: 빛을, 가족을 저버리고 선택한 게 고작 이건가? 한심하기 짝이 없군.
알레리아 윈드러너: 남편의 목소리로 지껄이지 마라, 괴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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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투랄리온의 기억: 어서 마무리해, 알레리아! 공허에게 받은 힘은 어디에다 뒀지?
알레리아 윈드러너: 못 하겠어!
전령: 알레리아. 이게 약점이었군요. 여전히 가족을 갈구하고 있었어.
공간 방랑자: 썩 꺼져라, 잘아타스!
전령: 좋아요. 나가라는데 버티는 건 손님의 도리가 아니죠.
그 다음 공간 방랑자가 알레리아에게 잘아타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마틱이 재생됩니다. 여기서 공간 방랑자는 자신의 고향 또한 비슷한 속삭임을 들었다 파괴되었으며, 잘아타스가 아제로스에도 비슷한 최후를 안겨주려 하는 것이 목적일 것이라는 말을 건넵니다 --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알레리아라고 덧붙이며 말이죠.
이후 알레리아는 자신이 잘아타스에게 주목을 받는 한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기만 할 것이라며 자리를 떠나고, 플레이어는 달라란으로 돌아가 카드가에게 있었던 일을 보고합니다. 한편 광휘의 노래를 조사하러 갔던 제이나 역시 돌아오며, 마그니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말합니다. 어느 쪽이든, 광휘의 노래는 잘아타스의 귀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그렇다면,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또 다시 더 큰 위협에 맞서 힘을 합쳐야 할 것입니다.
대마법사 카드가: 마그니에게선 아직도 연락이 없소?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네. 아제로스의 대변자께선 이상하리만치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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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법사 카드가: 잘아타스가 전령이 되어 돌아온 거였군. 거기에 검은 심장의 힘을 손에 넣었고 말이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장담컨대 결국 이 모든 건 광휘의 노래와 관련이 있을 거에요.
대마법사 카드가: 공간 방랑자 말로는 에테리얼 역시 크아레쉬가 파괴되기 전에 비슷한 노래를 들었다고 하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그럼... 위험에 처한 건 아제로스란 얘기 아닌가요? 우리에겐 말을 거는 거고?
대마법사 카드가: 대답을 듣는 수밖에. 대변자가 필요하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 마그니 님을 찾아볼게요. 일단 스랄에게 이 상황을 알린 다음에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이 위기는 함께 맞서야 해요. 호드와 얼라이언스 둘 다.
이후, 카드가에게 말을 걸어 잘아타스나 공간 방랑자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 잘아타스와 전령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우선, 전령의 정체가 공허의 존재 잘아타스로 밝혀졌소. 원래는 어느 단검에 영혼이 갇혀 있었지만 얼마 전 아제로스에 해방됐지. 이왕 자유를 얻은 김에 마음껏 누릴 속셈인가 보오.
잘아타스는 이리디크론과 동맹을 맺고 "검은 심장"이라고 하는 강력한 유물을 손에 넣었소. 실제로 그 유물을 이용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도 나왔지. 다만 그 목적을 몰라서 문제요. 심지어 공허의 피조물도 같은 편으로 만든 것 같더구려. 텔로그러스 균열을 공격할 때도 그 병력을 이용했지. 마침 당신과 알레리아가 현장에서 막앗으니 다행이오.
문제점은 우린 검은 심장의 능력을 모른다는 거요. 이번에 알게 된 광휘의 노래에 관한 정보로 미루어 봤을 때, 최악의 사태가 염려된다오...
> 공간 방랑자가 광휘의 노래와 관련해 경고했습니다.
공간 방랑자는 자신의 동족인 에테리얼이 지금 아제로스에서 목격되는 광휘의 노래와 비슷한 환영을 봤다고 하오. 한데 그 환영이 보이기 시작한 지 얼마 안가 공허 군주 디멘시우스에게 세상이 파괘됐다고 하더이다.
그렇다면 광휘의 노래는 파멸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경고일지도 모르오. 아제로스의 세계혼이 직접 경고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지. 잘아타스와 검은 심장과 상관관게가 있을 수밖에 없어 보이니 착잡하구려.
지금이야말로 아제로스의 대변자의 조언이 필요한 시점인데, 마그니가 아직 부름에 답하지 않고 있소. 제이나가 스랄과 얘기를 마치는 대로 찾아 나서기로 했소. <플레이어> 당신에게 도움을 청해도 새삼 놀랄 일은 아닐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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