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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보관소

교전

  • 레이모르 – 레이모르는 말리고스가 지맥 마력의 웅덩이에서 발견한 수수한 묘목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래 신드라고사의 정원에 자리한 조그마한 새싹에 지나지 않았지만, 천 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며 잡초처럼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홀로 남겨진 이 가공할 거인은 하늘빛 보관소 전체를 집어삼키려 하고 있습니다.
  • 하늘칼날 – 보관소의 보안 책임자였던 하늘칼날은 봉인 당시 떠나길 거부하고 안전 대신 책무를 택했습니다. 그러나 푸른용이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서 하늘칼날은 비극적이게도 광기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수호하기로 맹세했던 마법으로 수명을 연장해온 하늘칼날은 이제 푸른용군단이 남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소유합니다.
  • 텔라시 그레이윙 – 푸른용군단에 격분한 텔라시 그레이윙은 신드라고사가 비전 금고에 남긴 비밀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분리된 불길과 손잡은 그는 드랙티르의 기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물론... 푸른용군단의 위신을 바닥에 떨어뜨릴 증거를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 엄브렐스컬 – 바야흐로 수천 년 전, 엄브렐스컬은 본의 아니게 순수한 비전 마력을 접했습니다. 온몸에 수정이 자라난 그는 하늘빛 보관소로 옮겨져 치료제가 발견될 때까지 안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연구가 끝나기도 전에 보관소는 봉인되고 말았고, 엄브렐스컬은 정지장 속에 잠든 채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 와서 깨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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