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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쟁시장국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합병 불허
블리자드
2023/04/26 시간 12:19
에
Archimtiros
에 의해 작성됨
영국의 경쟁시장국 (CMA)가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에 피해를 입히고 영국 게이머의 선택권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불허
했다는 소식입니다.
경쟁시장국의 성명
경쟁시장국의
성명문
은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을 중점으로 하는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을 크게 독점하게 되면 비록 일부 고객에는 이득이 될 수 있어도 경쟁과 영국 게이머들에게 미치는 전반적인 피해가 더 크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우려 사항 중 일부를 해결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CMA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이외의 다른 PC 운영 체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점이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모델을 고려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들어 이런 제안서에 치명적인 결점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밝혔습니다.
회사들의 반응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이에 항소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으며,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인 바비 코틱은
이메일
을 통해 이가 인수 합병의 최종 결정과는 거리가 멀며, 이미 영국 경쟁시장국을 상대로 항소를 진행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CCO 룰루 쳉 메세레이는 이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며, 이가 영국이 기술 허브가 되려는 야망에 찬물을 끼얹었을 뿐만 아니라, 온갖 사탕발린 말에도 불구하고 영국 시장이 문을 닫아 버렸다는 명백한 이유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브래드 스미스 역시 "시장에 대해, 그리고 관련 클라우드 기술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몰이해"에 따른 결정에 실망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40년 만에 최악의 날이라는 등, 강력한 어조를 사용해 영국 경쟁시장국의
결정을 비판
했습니다.
한편 Axios의 스티븐 토틸로는 액티비전 콘텐츠를 게임 패스 없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국과의 합의
를 볼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이가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며
두설령 두 회사가 영국 경쟁시장국의 결정에 성공적으로 항소한다 하더라도, 이는 이들이 통과해야 할 장애물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 플로리안 뮐러의
FOSS Patents 블로그
에서 언급된 대로, 아직 다른 기관들의 조사 결과 역시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유럽위원회 (EC)는 5월 22일에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EC의 경쟁 담당 위원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역시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미국의 미연방거래위원회 (FTC)는 계속해서 정치적 압력을 넣고 있으며, 기존에는 이들이 내건
소송
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이제 영국의 이런 결정으로 인해 8월에 재판이 열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합병 계약이 미뤄지게 됨에 따라 미국 내에서 개인 소송이 진행될 가능성 역시 크게 높아지게 되며, 호주와 뉴질랜드의 규제 당국은 다른 기관들의 결과를 기다리고자 했다고 밝힌 만큼 이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직까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를 모두 감안하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 합병하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은 모두가 예상횄던 것보다 훨씬 길고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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